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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ulture of Seown (書院:private academy)
In East Asia and Gloc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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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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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서원 위치 건립연도 제향인 기타 안내표
연관서원 호계서원
명칭 『葛庵集』
문화재 지정 표기
저 자 李玄逸
소장정보

상세정보

◦ 『葛庵集, 李玄逸, 附錄5, 祭文, 祭文[虎溪書院 都有司前縣監柳後光, 儒生李鳳天, 全命相, 金恒重, 金千重, 金世鉉, 鄭頊, 金履重, 權莆, 金以鎣, 金聖欽等

호계서원(虎溪書院) - 도유사(都有司) 전 현감 유후광(柳後光), 유생 이봉천(李鳳天)전명상(全命相)김항중(金恒重)김천중(金千重)김세현(金世鉉)정욱(鄭頊)김이중(金履重)권보(權莆)김이형(金以鎣)김성흠(金聖欽) -

 

삼가 생각건대 선생께서는 / 恭惟先生

품부받은 것이 순수하고 맑으셨으니 / 稟賦純淑

이른 나이에 도를 구하여 / 早歲求道

경적에 침잠하였습니다 / 沈潛經籍

깊고 은미한 이치를 궁구하여 / 窮深極微

얼음이 풀리듯 자세히 분석하니 / 氷解縷析

식견이 월등히 뛰어나서 / 見識超詣

내면을 기름에 법도가 있었습니다 / 充養有法

영화로움이 밖으로 드러나니 / 英華發外

한 덩어리의 온화한 바람이셨고 / 一團和風

예악이 몸에 있으니 / 禮樂在身

행동이 모두 법도에 맞았습니다 / 動合準繩

여사인 문장도 / 餘事文章

혼후하고 전중하였으며 / 渾厚典重

재주와 덕을 겸비하니 / 才全德備

선비들이 추앙하는 바였습니다 / 多士推仰

성주께서 자리를 비워 두고 / 聖主側席

초빙하는 일이 빈번하시니 / 旌招頻繁

번연히 생각을 바꾸어 나아가매 / 幡然一起

화려한 벼슬을 두루 거쳤습니다 / 歷敭華班

백부(柏府)에서 총마(驄馬)를 타고 / 柏府乘驄

무너진 기강을 진작시켰고 / 振肅頹綱

천관에서 선발을 담당하여 / 天官掌選

등용하고 내침에 오로지 공정하였습니다 / 用舍惟公

정성을 다하여 보도하고 / 竭誠輔導

논열할 때에는 늘 요순을 들었으며 / 論列堯舜

아는 것은 말하지 않음이 없었고 / 知無不言

말은 남김없이 다 하였습니다 / 言無不盡

경륜과 자임함이 / 經綸自任

조야의 기대를 모았으나 / 朝野屬望

풍파 심한 벼슬살이에서 / 風波宦海

화기가 갑자기 발하였습니다 / 駭機忽發

치밀하게 죄를 얽어매 / 捃摭文深

이리 자빠뜨리고 저리 넘어뜨리니 / 十顚九躓

부강의 풍랑과 / 涪江風浪

도주의 각혈이었습니다 / 道州脚血

처한 상황을 순리대로 받아들일 뿐 / 素位而行

두려워하거나 슬퍼하지 않았으니 / 不懾不怵

칠 년을 변방으로 유배되었건만 / 七年邊塞

수염과 모발은 더욱 좋아지셨습니다 / 髭髮益勝

돌아와 거처를 정한 곳은 / 歸來卜居

금수의 물가였으니 / 錦水之上

분수를 편안히 여기고 내면을 기르면서 / 安分養拙

달을 낚고 구름을 일구셨습니다 / 釣月耕雲

좌우의 도서를 가지고 / 圖書左右

탐구하는 데에 공을 쏟으니 / 探討功專

연세와 덕이 높아 / 年高德卲

명망이 갈수록 존귀해졌습니다 / 聲望愈尊

배우러 오는 제자들이 있으면 / 有來摳衣

어리석음을 계발시켜 주었으니 / 啓發蒙昏

세도가 힘입는 바가 있었고 / 世道有賴

국가의 원기가 관계되었습니다 / 元氣攸托

화락한 군자를 신명이 애처롭게 여겨 / 愷悌神勞

거의 질병이 없을 듯하였더니 / 庶幾無疾

하늘은 어찌 버려두지 않아 / 云胡不憖

우리에게서 뺏어 감이 이리도 급하단 말입니까 / 奪我斯亟

바다와 산악이 빛을 잃었고 / 海嶽斂彩

상자 속의 거문고는 소리가 끊어졌으니 / 匣琴絶響

사문이 장차 망하려 하매 / 斯文將喪

후학은 어디에 의지하리까 / 後學安倣

어리석은 저희들은 / 顧我顓蒙

다행히 같은 고을에 살아 / 幸同鄕邑

풍모를 듣고서 공경이 일어났고 / 聞風起敬

덕을 보고서 마음으로 열복했습니다 / 覿德心悅

감발되는 것이 실로 많아서 / 感發實多

귀의함이 절로 간절하였는데 / 歸仰自切

하늘이 오늘날 세상을 돌보지 않으니 / 不弔今日

마치 장님이 돕는 이를 잃은 것 같습니다 / 如瞽失相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 爲公爲私

찢어지는 아픔은 형언하기 어려운데 / 痛割難狀

세월은 머물러 주지 않아 / 居諸不留

연상(練祥)의 기일이 어느새 다가왔습니다 / 練期忽迫

한 잔 술과 한 자루 향으로는 / 單杯瓣香

이 심정을 다할 수 없거니와 / 莫盡衷曲

어둡지 않은 영령이 계시거든 / 不昧者存

부디 흠향하소서 / 庶賜歆格

 

◦ 『葛庵集, 李玄逸, 己甲辛癸錄

계묘년(1723, 경종3) 3월에 진사(進士) 이수인(李壽寅)이 도내(道內)의 선비들과 함께 소장을 올려 신원해 줄 것을 호소하였으나 후사(喉司)에 저지되어 또 위로 전달하지 못한 채 돌아갔다.

소청일기(疏廳日記)의 대략

계묘년 정월 4일에 호계서원(虎溪書院)의 묘알(廟謁)로 인하여 동주(洞主)인 전() 장령(掌令) 나학천(羅學川) 및 사우(士友) 수십 명이 모여 의논하기를 지난해에 이 선생(李先生)의 신원을 호소하는 거사가 문하(門下)의 제자들에게서 나왔으나 일도(一道)의 선비들이 일제히 규혼(叫閽)하는 것으로 말하자면 아직도 그러한 거사가 없었으니, 어찌 오당(吾黨) 후생들의 수치가 아니겠는가.” 하고 마침내 향교에 소청(疏廳)을 설치하기로 의논을 결정하였다.

27일에 원근의 사림이 일제히 모여 향교의 청아루(菁莪樓)에 소청(疏廳)을 설치하였다. 이에 본부(本府)의 호계(虎溪)삼계(三溪)병산(屛山)주계(周溪)청성(靑城)경광(鏡光)구계(龜溪)도연(道淵)노림(魯林)물계(勿溪)사빈(泗濱) 등 각 서원, 묵계(默溪)이계(伊溪) 두 정사(精舍), 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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