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계서원은 황희(黃喜), 오상덕(吳尙德), 황위(黃暐)를 제향하는 서원이다. 명재상으로 유명한 황희는 태종 연간 도평의사사경력·지신사·6조판서 등을 역임하였으며, 양녕대군과 충녕대군의 세자 책봉 문제와 관련하여 반대하였다가 남원으로 유배되었다. 세종 즉위 후 다시 중용되어 3정승을 역임하였다. 오상덕은 황희의 매형이다. 고려시대 소부시(小府侍) 소감 등을 역임하고, 이색·정몽주·이숭인 등과 교유하였으며 두문동 72현 중 한 명이다. 항위는 조선후기 문신으로, 임진왜란 때 진주성에서 순국한 황진(黃進) 장군의 후손이다. 병자호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했으며 한성부(漢城府) 서윤(庶尹) 등을 역임하였다.
풍계서원은 1788년(정조 12) 황희의 후손들이 유배지였던 남원에 건립한 서원이다.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된 후 1908년 장수황씨와 지역 유림의 논의로 復設契를 조직하여 서원을 복설하였다. 1964년 원장 겸 계장(契長)인 이우상(李友相)의 발의로 복원에 대한 논의가 이리어 1968년 복원, 「풍계서원지기적(楓溪書院持紀蹟)」 비석을 건립하였다. 이후 1973년 『풍계서원지(楓溪書院誌)』를 간행하고 1984년 4월 1일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54호로 지정되었다. 2014년 강당과 동재를 중수하였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 폐지 및 전라북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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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건립연도 제향인 기타 안내표

	위치	전북 남원시 대강면 대강산촌길 35-46 (풍산리)
	건립연도	1788
	제향인	황희, 오상덕, 황위
	문화재 지정 표기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이칭 / 별칭
	기타	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