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계서원은 육여(陸麗), 임옥산(林玉山), 박이항(朴以恒), 박이겸(朴以謙), 육홍진(陸洪鎭)을 제향하는 서원이다. 육여는 고려시대 단주상만호(端州上萬戶), 동북면원사(東北面元帥) 등을 역임하였으며 임옥산은 남원 출신으로 조선 성종조 장수현감(長水縣監), 도총부도사(都摠府都事)를 역임하고 연산군 대에 능성현령(綾城縣令) 등을 역임하였다. 박이항은 박이겸의 동생으로 조헌의 문인이다. 형 박이겸은 조식과 정구의 문인으로 정릉참봉(貞陵參奉)에 제수되었으나 사임하였다. 본래 옥천 출생이나 전북 무주에 거주하였다. 「입덕문가(入德門歌)」, 『삼암유고(三巖遺稿)』 등을 저술하였다. 육홍진은 화양동의 만동묘에 장의를 지낸 인물이다.
1789년(정조 13) 건립할 때에는 육여, 임옥산, 박이항의 위패만 봉안하였으나 1789년(정조 13) 박이겸, 이듬 해에 전설(全渫)을 추향하였다. 이 해에 강당인 울흥재(蔚興齋)를 건립하여 서원의 면모를 갖추었으나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이후 후손과 유림에서 제단을 마련하고, 향사를 지속하다가 1958년 후손들의 협력으로 복원하였다. 이때 전설(全渫)은 향사에서 제외하고 육홍진을 추향하였다. 1984년 4월 1일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35호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 문화재지정번호가 폐지되면서 전라북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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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건립연도 제향인 기타 안내표

	위치	전북 장수군 산서면 구암길 77-14 (학선리, 압계서원)
	건립연도	1789
	제향인	육려, 임옥산, 박이항, 박이겸, 육홍진
	문화재 지정 표기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이칭 / 별칭
	기타	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