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ulture of Seown (書院:private academy)
In East Asia and Gloc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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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상북도 상주시 연원동 769외 2필 |
건립연도 | 1702 |
문화재 지정 표기 | |
제향인 | 송준길 |
기타 | 서원 |
肅宗實錄, 42年 丙申, 1716年, 10月 14日
庚子/降御書院額于文正公 宋時烈、文正公 宋浚吉書院。 上下敎曰: "予惟娘城有華陽書院, 商山有興巖書院, 乃兩先正賜額書院也, 揭額歲月已久。 病裏筆畫尤拙, 而必親書鏤板以下者, 所以寓予尊敬之心也。 噫! 人主尊賢, 出於至誠, 則亦庶幾定士趨而熄邪說。 予意豈偶然哉? 其令儀曹, 竝卽懸揭。" 仍爲賜祭。 政院請以所下聖敎鏤板, 同揭於兩院御額之傍, 上可之, 命左參贊閔鎭厚, 書揭之。
문정공(文正公) 송시열(宋時烈)과 문정공 송준길(宋浚吉)의 서원(書院)에 어서(御書)한 원액(院額)을 내리고, 임금이 하교(下敎)하기를,
“내가 생각하건대 낭성(娘城)에 화양 서원(華陽書院)이 있고 상산(商山)에 흥암 서원(興巖書院)이 있으니, 바로 두 선정(先正)의 사액 서원(賜額書院)인데, 편액(扁額)을 건 지 세월이 오래 되었다. 병중이므로 필획(筆劃)이 더욱 졸렬하나, 반드시 친히 써서 판자에 새겨 내리려 하는 것은 내가 존경하는 마음을 붙이기 위함이다. 아! 임금이 어진이를 존경하는 것이 지극한 정성에서 나온다면 또한 선비의 추향을 정하여 사설(邪說)을 그치게 할 수 있을 것이니, 내 뜻이 어찌 우연이겠는가? 의조(儀曹)를 시켜 함께 곧 걸게 하라.”
하고, 이어서 사제(賜祭)하였다. 정원(政院)에서 내린 성교(聖敎)를 판자에 새겨서 두 서원의 어서한 편액 옆에 같이 걸기를 청하니, 임금이 윤허하고 좌참찬(左參贊) 민진후(閔鎭厚)에게 명하여 써서 걸게 하였다.”
정성과 동물에게까지 미치는 인덕(仁德)이 어려서부터 이미 이와 같았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