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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ulture of Seown (書院:private academy)
In East Asia and Glocalism

옥천서원 > 관찬사료

간략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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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서원 위치 건립연도 제향인 기타 안내표
위치 경북 성주군 용암면 대봉5길 33 (대봉리)
건립연도 1692
문화재 지정 표기
제향인 이사룡
기타 서원

관찬사료

◦『正祖實錄45 - 정조 22(1798) 91일 신유

예조가 아뢰기를,

"경상도 유학(幼學) 김완찬(金宛燦) 등이 상언(上言)하여, () 충신 증 이조 참판 유복립(柳復立)과 증 병조 판서 제말(諸沫)과 증 병조 참판 제홍록(諸弘祿)을 진주(晋州) 창렬사(彰烈祠)에 올려 제사지내기를 청하였는데, 사원(祠院)에 추후로 제향을 드리는 것은 원래 방금(邦禁)이 있기에 경솔히 의논하기가 어렵습니다."

하니, 하교하기를,

"임진년 전역(戰役)에서 용맹스럽게 싸워 제사 음식을 받는 이들을 말할 때면 으레 진양(晉陽)의 충민묘(忠愍廟)와 상주(尙州)의 충의단(忠義壇)과 금산(錦山)의 종용사(從容祠)를 일컫곤 하는데 그 당시 함께 전사했던 사졸들도 모두 배식(配食)하고 있다. 그런데 증 참판 유복립과 제홍록이 유독 참여되지 못하고 있다니 이것이 과연 어떻게 된 곡절인가. 도신(道臣)에게 분부하여 상고할 만한 문적(文蹟)을 널리 채집해서 보고하게 한 뒤에 대신에게 의논하여 품처토록 하라.

충장공(忠壯公) 제말이 살신 성인(殺身成仁)한 곳이 일단 촉석(矗石)에 있지 않고 보면 창의사(倡義使)285) 의 사원(祀院)에 추후로 배향하는 것은 실로 의의가 없는데, 성산(星山)286) 의 죽림(竹林) 사이를 붉은 옷 차림으로 떠돌면서 그 충성스럽고 굳센 혼백이 아직도 답답하게 맺혀 흩어지지 않고 있으리라는 것을 여기에서 헤아려 알 수가 있다. 그처럼 남다르게 탁월한 인물에 대해 혹시라도 방금(邦禁)에 구애를 받은 나머지 그대로 둔 채 제사드리는 곳 하나 마련하지도 않는다면 어찌 흠되는 일이 아니겠는가. 성주목(星州牧)에 증 목사(牧使) 이사룡(李士龍)의 사우(祠宇)가 있는데 연전에 충렬(忠烈)이라고 사액(賜額)했었다. 바로 같은 지역에 이런 사우가 있으니 이 사람도 함께 제사드리게 한다면 그 누가 안된다고 하겠는가. 특별히 도백으로 하여금 충렬사에 함께 제향을 드리도록 하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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