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ulture of Seown (書院:private academy)
In East Asia and Gloc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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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서원 | 삼계서원 |
명칭 | 『月川集』 |
문화재 지정 표기 | |
저 자 | 趙穆 |
소장정보 |
附錄, 又 三溪書院 儒生 李權 等
아 / 嗚呼
강하고 굳세고 독실함이 / 剛毅篤實
선생의 덕이었고 / 先生之德
격물치지와 성의정심이 / 格致誠正
선생의 학문이었네 / 先生之學
이에 연원을 거슬러 올라가서 / 爰泝淵源
퇴계로부터 하였고 / 粵自退溪
이와 같은 타고난 자질로 / 以若資稟
또 이끌어 가르침을 이었네 / 又承提撕
굳게 간직하여 가슴에 새겼던 / 拳拳服膺
사물의 안회였고 / 四勿顔氏
홀로 종지를 얻어 / 獨得其宗
세 가지를 반성한 증자였네 / 三省曾子
생각건대 그 수양이 / 厥惟修凝
아름답고도 지극하였네 / 猗歟至矣
아 / 嗚呼
평생 동안 글을 읽어 / 平生讀書
만년에 더욱 독실하였고 / 晩年彌篤
밝은 등불 아래 책상을 마주하여 / 明燈對案
도를 음미하며 심오한 이치를 탐색하였네 / 味道探賾
세상의 참된 선비이자 / 間世眞儒
후학들의 준칙이었네 / 末學準則
아 / 嗚呼
하늘이 사문을 돌보아 / 天眷斯文
팔순의 장수를 누리게 하니 / 壽以八袟
우리들은 귀의할 곳이 있었고 / 吾黨依歸
간사한 아첨꾼들은 두려워하였네 / 奸侫畏戢
하늘이 사문을 망치려고 / 天喪斯文
선생을 남겨 두지 않아서 / 莫之憖遺
바른 길이 황폐해졌고 / 正路榛荒
대낮에 살쾡이가 날뛰었네 / 白日號狸
아 / 嗚呼
당당한 정론과 / 堂堂正論
정성스런 가르침이 / 諄諄穀誨
한 번 저승에 막히고 / 一隔脩夜
모두 끝나서 다시 볼 수가 없네 / 已矣難再
모습은 어느 곳에 계시나 / 儀容何許
구천이 아득히 멀기만 하네 / 九天冥漠
덕을 상고할 곳이 없고 / 德無所考
의문을 물을 곳이 없으니 / 疑無所質
이제부터 우리 영남은 / 從此吾南
온 지역이 어리석게 되리라 / 貿貿一域
아 / 嗚呼
염락의 사람이 떠나자 / 濂洛人去
하늘의 뜻이 아득해졌고 / 天意微茫
무이산이 텅 비자 / 武夷山空
새벽 달빛이 처량하네 / 曉月凄凉
우리들은 학문이 끊어진 것 매우 슬퍼하니 / 等悲深絶學
지극히 애통함을 누구에게 의지할까 / 痛極安放
더구나 장례를 지냈어도 / 矧當襄奉
우러러 사모함이 더욱 간절하네 / 愈切景仰
술과 음식 변변찮지만 / 雞絮雖薄
술을 올려 정성을 다하니 / 奠酹則忱
바라건대 존귀한 신령은 / 伏惟尊靈
부디 흠향하소서 / 庶幾是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