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ulture of Seown (書院:private academy)
In East Asia and Gloc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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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서원 | 완계서원 |
명칭 | 『立齋集』 |
문화재 지정 표기 | |
저 자 | 鄭宗魯 |
소장정보 |
◦ 『立齋集』, 鄭宗魯, 권5, 詩, 「丹城浣溪書院 卽權東溪腏享之所 而祠與堂齋門樓之號 東溪之孫褧 皆要余命之 故聊此吟贈」
단성의 완계서원은 곧 권동계를 제향드리는 곳인데 사당과 당 그리고 재와 문루의 이름에 대하여 동계의 후손 권경(權褧)이 모든 것을 나에게 지어 주기를 부탁하였다. 그러므로 이름과 다음의 시를 지어 주다.
경덕사〔景德祠〕
날아갈 듯 지은 사당은 매우 높고도 깊으니 / 翼然祠廟極崇深
유자들에게 엄숙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환기시키네 / 喚起諸儒肅敬心
명성과 덕망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두 숭앙하니 / 名德左瀛人共仰
사모함이 어찌 유독 이 냇가에만 있겠는가 / 羹牆奚獨此溪潯
양성당〔養性堂〕
태극 속에 성이 있어 절로 이루니 / 太極涵來性自成
그것에는 어찌 냄새와 소리가 있겠는가 / 箇中那有臭兼聲
큰 근본[中]을 기르는 데 다른 방법 없으니 / 栽培大本無他術
마땅히 마음 보존하고 정을 방탕치 않아야 하네 / 只合存心不放情
거경재〔居敬齋〕
도학 공부에 먼저 덕성을 높여야 하니 / 道學先須德性尊
마음은 두려움을 가지고 외모는 청온해야지 / 中懷恂慄外淸溫
아! 훌륭한 상제께서 항상 밝게 임하시니 / 於皇上帝常臨赫
어찌 엄한 객이 엄연히 문에 있음이 필요하랴 / 奚待嚴賓儼在門
유의재〔由義齋〕
만사를 재단함에는 모두 마땅한 도리 있으니 / 萬事裁來總有宜
털끝만큼의 착오가 이미 곁길로 달아나게 하네 / 差毫便已走傍歧
그 가운데서 눈으로 명백하게 본다면 / 箇中眼目須明著
발걸음 뗄 때마다 때에 맞을 수 있으리 / 擧足方能動合時
하학문〔下學門〕
덕에 들어가는 문이 별도로 있지 않으니 / 入德門非別有門
인사를 실천하면 여기에 덕이 있다네 / 踐行人事卽斯存
실지로부터 부지런히 잘 걸어 들어가 / 好從實地勤移步
다시는 머리 돌려 잘못 발을 들이지 마라 / 莫更回頭枉著跟
상달루〔上達樓〕
천리는 원래 일상생활에 밝게 나타나니 / 天理元昭日用間
모름지기 하학으로부터 위로 올라가야 하네 / 須從下學上頭攀
누대에 오르면 솔개와 물고기 경물을 알리니 / 登樓可識鳶魚景
깊은 잠에서 깨어 난간에 기대어 천리를 체인해야지 / 大寐醒來好倚欄
◦ 『立齋集』, 鄭宗魯, 권27, 序, 「東溪集序」
…而俎豆先生於平日讀書之杜陵舊齋。號曰浣溪書院。以爲永世矜式之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