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ulture of Seown (書院:private academy)
In East Asia and Gloc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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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서원 | 귤림서원·오현단 |
명칭 | 『운양집(雲養集)』, 卷 5 - 詩 ○瀛島稿 - 第七會 |
문화재 지정 표기 | |
저 자 | 김윤식(金允植) |
소장정보 |
삼도 모든 마을 돌로 문을 만들었고 / 三徒通巷石爲門
제주 풍속에 방곡(坊曲)을 도(徒)라고 일컫는다. 성(城) 안을 3도(徒)로 구분한다.
곳곳마다 긴 대숲 대낮에도 어둑하다 / 處處脩篁晝亦昏
탱자나무 외딴 성의 전쟁 흔적 생각하며 / 枳子孤城懷戰蹟
황폐한 귤림서원에서 충혼을 위로했네 / 橘林廢院吊忠魂
귤림서원(橘林書院)은 충암(冲庵) 이하 5현(五賢)을 제향 하였는데 지금은 폐하였다.
섬의 밭들 자갈투성이라 원래 세금 없고 / 島田磽确原無稅
섬 안에서는 전세(田稅)가 없다.
방아노래의 사투리 알아들을 수 없네 / 杵曲嘔哇不可聽
제주의 방아노래는 읍지(邑誌)에 실려 있고 지금도 여전히 그대로 전하지만 시끄럽게 웅얼거려 들어 줄 수가 없다.
다행히 하늘 개고 물결 잔잔한 날이면 / 幸際天晴波晏日
물고기며 자라와 길이 이웃하며 은혜에 젖네 / 長隣魚鱉共涵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