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ulture of Seown (書院:private academy)
In East Asia and Gloc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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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서원 | 호계서원 |
명칭 | 『淸臺日記』 |
문화재 지정 표기 | |
작성주체 | - |
작성지역 | - |
형태사항 | 크기: 장정: 수량: 재질: 표기문자: |
◦ 『淸臺日記』, 1702~1759, 청대 權相一의 일기
[1704년/02월/28일] (二月)二十八日
…吾門中呈單于會所。請埋 安。蓋先祖合享魯院之議。已發於去甲戌年鄕老之單。又發於庚寅疏會時。五六年前。鄕中諸丈老。唱論於虎溪書院。昨年又發於周院士林之會。一鄕公論。略無一毫歧議於 先祖。不宜單字亦少無語及。只爲與雲川竝擧而致此。今古所無之變。不勝痛恨痛恨。…
우리 문중은 회의 장소에 단자를 제출하여 위판을 묻도록 청했다. 이는 선조를 노림서원에 합향(合享)하기로 한 논의가 지난 갑술년(1694) 때 고을 노인들이 낸 단자에서 이미 발의되었고, 또 경인년(1650) 소청 회의 때에도 발의되었으며, 5~6년 전에는 고을 여러 장로가 호계서원(虎溪書院)에서 논의를 발의하였고, 작년에 또 주계서원(周溪書院)의 사림 회의에서 발의되었는데, 온 고을 공론이 털끝만큼도 선조에 대한 의견의 대립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좋지 않은 자들의 단자에서도 조금도 언급한 것이 없었으나, 단지 운천(雲川)과 함께 봉안하기로 한 것 때문에 이렇게 되었으니 고금에 없었던 변고이다. 매우 통탄스러운 마음 견딜 수 없다.
[1749년/02월/16일] (二月)十六日
權進士緻以虎溪院長。方向院。爲過享禮。聞吾來歷見。永嘉誌四卷在府司。取見之。自監營覔上。纔推來云。
진사(進士) 권치(權緻)는 호계서원(虎溪書院) 원장으로 막 서원으로서 향하다가, 내가 향사(享祀)를 지내기 위하여 온다는 소식을 듣고 들러서 만났다. 『영가지(永嘉誌)』 네 권이 부사에 있어서 가져다 보았는데, 감영(監營)에서 찾아서 올려 보냈다가 막 찾아온 것이라고 한다.
[1750년/12월/17일] (十二月)十七日
柳君歸。聞安東虎溪書院明倫堂失火。燒二間。而書冊沒數見燒。惟古蹟入櫃卽出云。
류운 군이 되돌아갔다. 들으니 안동 호계서원(虎溪書院)의 명륜당(明倫堂)에 불이 나서 두 칸이 불탔는데, 서책 전량이 불에 타고, 오직 고적(古蹟)만 궤에 넣어서 곧바로 내어왔다고 한다.
[1769년/05월/27일] (五月)二十七日
往虎溪書院。宿魯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