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ulture of Seown (書院:private academy)
In East Asia and Gloc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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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서원 | 청성서원 |
명칭 | 『溪巖日錄』 |
문화재 지정 표기 | |
저 자 | 金坽 |
소장정보 |
◦ 『溪巖日錄』, 金坽, 권6, 「(八月)二十一日」
…以南處士廟食。金點輩必欲從享。廬江金子瞻輩欲合享靑城。大致相爭。仍成怨敵。子瞻謂點黃口小兒。點君辭避齋任也。亦云院齋任。今須以黃髮。老成爲之。盖指子瞻公也。點君似輕妄。而瞻公亦麁勵。何相擊如是哉。靑城即權進士好文號。松岩祠宇也。人雖未滿。而點君大議斥。非後生事也。
남 처사南處士의 묘식廟食을 김점金點 무리들은 반드시 종향從享하려 하고, 여강廬江의 김자첨金子瞻(김시추金是樞) 무리들은 청성서원靑城書院에 합향合享하려고 하여 서로 크게 다투는 데 이르렀기 때문에 원망하고 적대시하게 되었다. 자첨은 김점을 ‘젖내 나는 어린아이[黃口小兒]’라고 하였다. 김점은 재임齋任을 사직하면서 또한 말하기를, “서원의 재임을 이제부터는 모름지기 누런 머리털의 노성老成한 늙은이로 해야 한다.”라고 했으니, 대개 김자첨 공을 지칭한 것이다. 김점이 경거망동한 것 같다. 그러나 김자첨 공 또한 거칠고 사나웠다. 어찌 서로 이렇듯 다투는가? 청성서원은 곧 진사 권호문權好文 호가 송암松巖으로 그의 사우祠宇이다. 사람들이 비록 마음에 차지는 않겠지만, 김점 군이 크게 책잡아 배척하는 것은 후생으로서 할 일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