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ulture of Seown (書院:private academy)
In East Asia and Gloc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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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서원 | 도잠서원 |
명칭 | 『지산집(芝山集)』, 부록(附錄) 권3, 시(詩), 「도잠서원추감시(道岑書院追感詩)」 |
문화재 지정 표기 | |
저 자 | 이준(李埈) |
소장정보 |
◦ 『芝山集』, 附錄 第3卷, 詩, 道岑書院追感詩
鬼窟崎嶇玉不磷。
晩携丘索卧荒濱。
風塵不到焚蕤地。
衿珮惟來挾策人。
間氣卽今收昴宿。
雋望從此閟經綸。
莫嗟未立門前雪。
潭月分明見寫眞。
風露空山鶴度笙。
滿庭松桂藹餘淸。
可憐千尺桃花水。
那及吾人溯古情。
桃花千樹護仙家。
春水生時映彩霞。
芳景今朝渾寂寞。
只緣風雨夜來多。
변경의 삶 기구해도 옥이라서 안 닳았고
말년에는 구삭 들고 시냇가서 보냈어라
풍진 아니 불어오니 갓끈 태운 지역이고
금패들만 찾아오니 책 옆에 낀 사람이네
간기는 지금 이미 묘수 정기 거두었고
준망은 이로부터 경륜 재주 숨기리라
눈 내릴 때 문 앞 서지 못한 것을 한탄 말라
저 또렷한 못 속의 달님의 모습 그대로네
이슬 내린 텅 빈 산에 생학(笙鶴) 날아 떠났는데
뜰 가득한 솔과 계수 남은 푸름 알연하네
가련쿠나 도화담의 못물 천 길 깊거니와
어찌하면 그 옛날 정 거슬러서 찾아가나
천 그루의 복사꽃은 신선 집 가 둘렀는데
봄에 못물 불 때라서 놀 그림자 비치누나
꽃다웠던 봄날 경치 오늘 아침 적막한 건
지난 밤에 비바람이 몰아쳐서 그런 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