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ulture of Seown (書院:private academy)
In East Asia and Gloc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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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서원 | 덕곡서원 |
명칭 | 『추강집(秋江集)』, 제8권 - 부록(附錄) - 덕곡서원(德谷書院)에 봉안(奉安)하려 했던 글 |
문화재 지정 표기 | |
저 자 | 조임도(趙任道) |
소장정보 |
거친 강물의 지주이고 / 橫流砥柱, 어두운 길의 태양이라 / 冥途太陽
정절의 신하를 드러내어 / 表著貞臣, 강상을 밝게 펼쳐 보였네 / 昭揭綱常
피를 뿌리며 대궐에 아뢰어 / 瀝血叫閽, 국가의 명맥을 부식시키니 / 扶樹國脈
영풍은 의기를 치솟게 하고 / 英風竪髮, 천 길 절벽이 서 있는 듯하네 / 千仞壁立
우뚝한 선생이여 / 卓乎先生, 백세의 높은 행적이니 / 百世高躅
무릇 보고 듣는 사람이면 / 凡在瞻聆, 모두가 흠앙하고 탄복하네 / 莫不欽服
하물며 이곳 고향 마을이야 / 矧伊貫鄕, 경모함을 감히 게을리 하랴 / 景慕敢懈
자굴산(闍崛山) 아래는 / 闍山之下, 그 옛날 가업이 있는 곳이니 / 舊業所在
여태 사당을 건립하지 못함은 / 尙稽建祠, 후인들이 부끄러워하는 바이네 / 後死之羞
뒤늦게 새로운 사당을 지으니 / 晩營新廟, 하늘이 만든 좋은 구역이라오 / 天作勝區
문순공과 매우 가까이 있으니 / 密邇文純, 아름다운 덕은 외롭지 않다네 / 馨德不孤
뒷날의 어려움이 없게 하시고 / 俾無後艱, 우리들 어리석음을 열어주소서 / 啓我群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