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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ulture of Seown (書院:private academy)
In East Asia and Glocalism

덕곡서원 > 문집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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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서원 위치 건립연도 제향인 기타 안내표
연관서원 덕곡서원
명칭 『간송집(澗松集)』, 제3권 - 서(書) - 與尹宜寧
문화재 지정 표기
저 자 조임도(趙任道)
소장정보

상세정보

만년에 서로 만났는데 작별 또한 빨랐으니 이승 어느 곳에서 다시 만날 기약을 하겠습니까. 공은 전원으로 돌아가 은거한 후로 날마다 책을 함께하니 맑은 복이 보통보다 배나 더하리라 생각했는데, 아들을 잃는 더할 수 없는 슬픔이 있을 줄 어찌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비록 그렇지만 인간의 길흉은 운명이 있지 않음이 없으니, 다만 스스로 매우 마음을 너그럽게 가지고 슬픔을 억제하여 멀리 있는 사람의 정성을 위무하기를 바랍니다.

저는 나이가 많아 더욱 쇠약하여 원기가 고갈되어 잠시 움직이면 숨이 급하고 기가 막혀 호흡이 통하지 않으니, 이를 통해서 살 수 있는 기간이 얼마나 될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덕곡서원(德谷書院)은 단청을 거의 마쳐 얼마 안 있어 봉안을 한다고 합니다. 덕 있는 사람의 사업이 쓸쓸하게 되지 않았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멀리 떨어져있어 서로 바라보기만 하고 서신은 통하기 어려웠는데, 마침 족손이 가는 편에 몇 자를 적어 보내니 중간에 없어지지는 않겠지요. 편지를 쓰려니 구슬퍼지고 암담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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