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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ulture of Seown (書院:private academy)
In East Asia and Glocalism

대각서원 > 관찬사료

간략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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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서원 위치 건립연도 제향인 기타 안내표
위치 경남 진주시 수곡면 대각길 104-21 (사곡리, 대각서원)
건립연도 1610
문화재 지정 표기
제향인 하항, 손천우, 김대명, 하응도, 이정, 유종지, 하수일
기타 서원

관찬사료

晋陽誌, 成汝信, 晋陽續誌卷之二, 書院

在州西籬下里萬曆庚戌創立未久傾頺已未重建 都事河受一奉安序曰覺齋先生旣沒之十六年門人弟子追慕先生議欲立俎豆之所謀及一鄕一鄕皆善之謀及隣邑隣邑亦義之遂改築先生之精舍舊址秋七月始經營八月有一日上樑又築門墻具齋庖繕治數載而後祠宇成今年九月五日丁未乃奉安焉遠近會者七十餘人籩豆靜嘉登降有數衣冠濟濟多有斯文晟儀佐郞吳長題位板作祝文經營之初河潤鄭大淳曺敬潤敦其事奉安之時孫坦柳伊榮掌其事咸一心極力終始以成焉嗚呼道之在天下其光也若日月之麗乎天其聲也若雷霆之行乎天然瞽者有所不見聾者有所不聞豈日月雷霆之過也今夫心智百體孰不以存存而養之者鮮矣詩書易禮孰不以學學而行之者亦鮮矣若我先生其存而養學而行見日月之光而聞雷霆之聲者歟蓋先生嘗受業於南冥與守愚堂寒岡諸賢齊名一時學足以尊主而爲林下一窮儒文足以經世而爲紙上一空言其遺風餘韻徒使吾徒景慕於旣世之後豈非關時運之盛衰哉後之求先生者求於師源友源之所自又求於時運之盛衰則斯可得矣若其祠宇之未盡制度之未備者以俟後之君子云

주의 서쪽 이하리에 있다. 만력 경술년(1610)에 창립했는데 오래되지 못해 무녀졌고 기미년에 중건했다. 도사 하수일의 봉안서에 이르기를 각재선생이 세상을 떠난지 16년만에 문인제자들이 선생을 추모하여 조두 드릴 곳을 세우고자 의논하니 이 계획이 한 고을에 미치자 온 고을이 모두 좋다고 했고 그 계획이 이웃 고을에 다시 미치자 이웃 고을이 또한 옳다고 하여 선생의 정사를 옛터에 개축하기로 했다.

7월에 시작하여 811일에 상량하고 또 문장을 쌓으며 제포를 갖추어 다듬었다. 이렇게 다스리기를 수년을 한 뒤에 사우가 이루어져서 금년 95일 정미에 봉안하니 원근에서 모인 사람이 칠십명이었다.

변두가 정결하고 가미로운데 등강에 수가 있고 의관이 제제하여 사문이 많았으니 예의에 밝은 좌랑 오장이 위판을 쓰고 축문을 지었다.

그리고 경영이 시작될때 하윤, 정대수순, 조경윤이 그 일을 돈독하게 하였고 봉안할때는 손탄, 류이영이 그 일을 맡았더니 모두 일심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힘을 다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아하! 도란 천하에 있는 것이니 그 빛은 해와 달이 빛나는 것과 같고 그 소리는 뇌정이 하늘에서 행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눈 먼자는 보지 못하는 바가 있는 것이요, 귀가 먹은 자는 듣지 못하는 바가있는것이니 어찌 해와 달과 뇌정의 허물이겠는가?

지금에 있어 무릇 심지의 백체를 누구인들 가지지 아니했겠는가마는 가지고 있으면서 기르고 키우는 자가 적고 시서와 역과 예를 누군들 배우지 아니했겠는가마는 배우고서도 행하는 자가 적다. 그렇지만 우리 선생님께서는 가지고서 기르셨고 배우고서 행하였으며 해와 달의 빛을 보셨고 뇌정의 소리를 들으셨다.

선생께서는 일찍이 학업을 남명 아래에서 받고 수우당과 한강 등 제현으로 더불어 일시에 이름을 가지런히 하였으니 학문은 존주로써 임하에 한 궁유가 되기에 족하였고, 문은 경세로써 지상에 한 공언이 되기에 족하였다. 그 유풍과 여운은 한갓 오도로 하여금 기세의 뒤에까지 경모케 하니 어찌 시운의 성쇠에 관계된 것이 아니겠는가?

뒷날 선생께서 구하려는 자는 사연과 우원이 이어진데서 구하고 또 시운의 성쇠에서 구한다면 여기에 얻어질 것이다. 만약 그 사우가 다하지 못하고 제도가 갖추어지지 못했다면 뒷날의 군자를 기다릴 것이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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