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계서원은 1552년 강익(姜翼)을 비롯한 향유 사림의 주도로 창건된 서원이다. 1561년 완공되고 1566년 남계서원으로 사액받았다. 1597년 정유재란으로 서원이 소실되자 1605년 羅村으로 이거하여 중건하였다. 이 과정에서 향현사 측과 갈등이 발생하여 1615년 현재 위치로 이건하였다. 이후 1634년 별묘에 강익을 제향하고, 1642년에는 정온(鄭蘊), 유호인(俞好仁)을 제향하였다. 1677년 정온을 본원으로 승향하고, 1689년에는 강익을 본원으로 승향했다. 1820년 정여창의 후손인 정홍서(鄭弘緖)를 별묘에 제향했다. 1840년 풍영루를 창건하고 1849년에 중건했다. 1868년에는 별묘가 훼철되었다. 1937년 풍영루를 전면 개축했다. 2009년 5월 26일 사적 제499호로 지정되었고, 10년 뒤인 2019년 7월 6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2021년 문화재지정번호가 폐지되면서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남계서원은 광해군 대 정인홍의 문인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북인계 서원을 표방하였고 『원록』의 입록 범위도 함양에 한정되지 않고 우도 지역으로 확대되어 갔다. 그러나 인조반정으로 북인이 실각하면서 남계서원 역시 정온과 강익, 유호인의 별묘 제향을 통해 남인화로 변모하였다. 하지만 효종 연간부터 서인계 인사들도 일정 부분 참여하고 있었고, 영조 무신난 당시 서인화한 정여창의 후손들이 창의하여 향촌 내 입지를 강화하고, 이후 서원 운영도 주도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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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건립연도 제향인 기타 안내표

문화재청 홈페이지
	위치	경남 함양군 수동면 원평리 586-1
	건립연도	1552
	제향인	정여창, 강익, 정온
	문화재 지정 표기	사적
	이칭 / 별칭
	기타	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