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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ulture of Seown (書院:private academy)
In East Asia and Glocalism

남계서원 > 관찬사료

간략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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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서원 위치 건립연도 제향인 기타 안내표
위치 경남 함양군 수동면 원평리 586-1
건립연도 1552
문화재 지정 표기
제향인 정여창, 강익, 정온
기타 서원

관찬사료

선조실록, 16061226, 중건한 천곡금오쌍계남계 등 서원에 사액하다

경상 감사 유영순(柳永詢)이 치계하기를,

 

"도내(道內) 여러 고을이 선현을 위해 사우(祠宇)를 세워 봄 가을로 제사를 올리고 그 곁에 강당(講堂)과 재사(齋舍)를 지어 선비들의 장수(藏修)하는 곳으로 삼은 곳이 한둘이 아닙니다. 성주(星州)의 천곡 서원(川谷書院)은 그곳에 이천(伊川), 운곡(雲谷)이란 지명이 있는 것을 인연으로 정자(程子)와 주자(朱子)의 위판(位版)을 봉안(奉安)하였고, 선산(善山)의 금오 서원(金烏書院)은 야은 선생(冶隱先生) 길재(吉再)가 살던 곳이고, 현풍(玄風)의 쌍계 서원(雙溪書院)은 한훤 선생(寒暄先生) 김굉필(金宏弼)이 살던 곳이고, 함양(咸陽)의 남계 서원(藍溪書院)은 일두 선생(一蠹先生) 정여창(鄭汝昌)이 살던 곳이라 하여 평시에 온 도내의 선비들이 힘을 합쳐 세우고서 조정에 아뢰자, 특별히 편액(扁額)을 하사했었는데, 불행히도 병화(兵火)에 모두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지금 선비들이 각기 재력(財力)을 염출하여 지방 관아에서도 힘을 합쳐 도와줌으로써 옛날 모습대로 중건(重建)하여 신주를 모실 곳이 있게 되었으니 매우 가상한 일입니다. 그런데 전날 하사된 편액이 남아 있는 곳이 없어 중건하고서도 아직 서원만 있고 편액이 없으므로 국가에서 표장(表章)하여 높게 걸도록 한 뜻을 보여줄 수 없는 점이 매우 흠입니다. 조정에서 특별히 거듭 내리도록 하여 사문(斯文)을 빛나게 해 주신다면 더없는 다행이겠습니다. 하였는데, 예조에 계하하였다. 예조의 계목에,

 

"계하(啓下)를 점련합니다. 천곡(川谷금오(金烏쌍계(雙溪남계(藍溪) 등 네 서원은 평소에 특별히 편액을 하사했었으니 편액 이름은 그것으로 쓰되, 본도로 하여금 고증해 계문하게 한 뒤에 특별히 거듭 하사하도록 하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조식의 학행은 전현들의 아름다움에 손색이 없을 뿐더러 지금 서원이 창설되었으니 다른 서원의 예대로 아울러 사액하도록 명하는 것이 문을 숭상하고 도를 높이는 뜻에 참으로 합당하나 은명(恩命)과 관계되니 상께서 재결하여 시행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니, 상이 전교하기를,

 

"아뢴 대로 윤허한다. 일찍이 이미 사액되었던 곳은 사액하고 새로 세운 곳에 대한 사액은 천천히 하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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