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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ulture of Seown (書院:private academy)
In East Asia and Glocalism

청계서원 > 문집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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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서원 위치 건립연도 제향인 기타 안내표
연관서원 청계서원
명칭 동계집(桐溪集)
문화재 지정 표기
저 자
소장정보 桐溪集 續集 卷之一 > 書, 答淸溪書院儒生 庚辰全濯溪追享時

상세정보

蘊年來病廢。塊然一僵尸。又遭喪患。眞元消耗。無復有意於人世上。不意諸賢。猶且比數於人。乃以斯文之事。有所垂問也。濯溪事。固有聞見之實。而今見別錄言行。果有以過於人者。宜鄕人之追慕而有此配食之議也。文丈如雪壑公者。旣善定議。則諸賢之擧。吁亦晩矣。不知有何外議。而致疑於其間哉。鄕議旣定。出文通諭。而旋止於外議之紛。則毋乃諸賢。亦無定見而然耶。惟在諸賢更與商確。只論事理之當否而已。何必爲外議所沮。而爲斯文之欠哉。


청계서원(淸溪書院)의 유생에게 답함 경진년(1640, 인조18)에 전탁계(全濯溪)를 추향(追享)할 때이다.

나는 근년 이래로 병 때문에 만사를 폐하고 일개 강시(僵尸)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더구나 상환(喪患)을 만나 원기가 소모됨으로 인해 다시 인간 세상에 뜻이 없었더니, 뜻밖에 제현(諸賢)께서 오히려 또 나를 사람 축에 끼워 주고 이에 사문(斯文)의 일을 물어 오셨습니다.

탁계의 일로 말하자면 진실로 내가 직접 듣고 본 실상이 있고, 지금 별록(別錄)을 보더라도 말과 행실에 과연 남보다 뛰어난 점이 있으니, 향인(鄕人)들이 추모하여 이렇게 배향하려는 논의가 있음은 마땅한 일입니다. 설학공(雪壑公)과 같은 문장(文丈)이 의논을 이미 잘 확정하였으니, 제현들의 거행은 아, 또한 늦었다고 할 것입니다. 어떠한 외부의 이의(異議)가 있기에 여기에 의심을 갖는지 모르겠습니다. 향중(鄕中)의 의논이 이미 확정되어 통문(通文)을 내어 두루 알렸다가 외부의 분분한 의논 때문에 곧바로 중지하게 되니, 이는 제현 또한 확정된 의견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 문제는 오직 제현께서 다시 함께 상의하여 결정하되 단지 사리에 합당한지를 논함에 달렸을 따름입니다. 어찌 반드시 외부의 이견에 저지되어 사문(斯文)의 흠이 되게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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