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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ulture of Seown (書院:private academy)
In East Asia and Glocalism

충렬사 > 관찬사료

간략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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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서원 위치 건립연도 제향인 기타 안내표
위치 경남 통영시 여황로 251 (명정동, 충렬사)
건립연도 1606
문화재 지정 표기
제향인 이순신
기타 사우

관찬사료

이성룡이 예조의 뜻으로 아뢰기를,

“비망기에 ‘어제 정원에서 바친 화양동 환장암에 있는 명나라 숭정황제 글씨의 모각 인본을 받들어 여러 차례 보고서 자신도 모르게 감격의 눈물이 흘렀다. 아, 황명(皇明)이 우리나라를 다시 살려 준 은혜는 실로 우리나라에서 영원히 추모해야 할 것이니, 이 일은 이후에 대신이 어전에 나올 때에 면유할 것이다. 아, 세월이 많이 흐르고 인심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에 익숙해져서 중화(中華)를 높이는 일을 거의 잊어버렸으니, 우리 성조(聖祖 효종)와 성고(聖考 숙종)께서 후세에 대의를 펴지 않았다면 우리 동방의 백성들이 중화를 높이는 의리를 어떻게 알았겠는가. 양조(兩朝)의 뜻을 예우하고 말세의 기풍을 진작시키기 위해서는 격려하고 권장하는 도리가 있어야 하니 예관으로 하여금 남한산성의 충렬사(忠烈祠)에 관원을 보내서 제사를 지내 주게 하라. 내가 계사년(1713, 숙종39) 봄에 강도(江都)에 가서 기전(記傳)을 열람하고 또 사당과 서원을 보았는데, 문충공(文忠公 김상용(金尙容))의 충의와 구원일(具元一)ㆍ황선신(黃善身)ㆍ강흥업(姜興業) 세 사람이 순절한 일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으니, 이번 치제하는 날에 어찌 다르게 대우할 수 있겠는가. 함께 제사를 지내라. 그리고 통영(統營)의 충무공(忠武公 이순신(李舜臣)) 사당에는 본도로 하여금 또한 치제하게 하여 충절을 표창하여 세상을 격려하는 나의 뜻을 보여 주라.’라고 전교하셨습니다. 남한산성의 충렬사와 강화도의 충렬사에 예관을 보내서 치제하는 것을 날을 택하여 거행하겠습니다. 그리고 충무공의 사우(祠宇)는 순천(順天)에 있으니 치제할 때에 제물과 집사관(執祀官)은 본도로 하여금 차정(差定)하여 진배하도록 하고 향축(香祝)은 해당 관사로 하여금 마련하여 내려 보내게 하고, 또 본도로 하여금 그때마다 날을 정하여 설행하도록 분부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니, 윤허한다고 전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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