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_META_TITLE_ 휴관일입니다.


The Culture of Seown (書院:private academy)
In East Asia and Glocalism

옥천서원 > 관찬사료

간략정보

좌우로 스크롤하시면 전체 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연관서원 위치 건립연도 제향인 기타 안내표
위치 경북 성주군 용암면 대봉5길 33 (대봉리)
건립연도 1692
문화재 지정 표기
제향인 이사룡
기타 서원

관찬사료

◦『日省錄, 정조 20(1796) 624일 무술 - 命故忠臣李士龍 忠烈祠宣額遣方伯

예조 판서 민종현이 아뢰기를,

지난번에 대신이 연석에서 여쭌 일로 인하여 특별히 관()에서 고 충신 이사룡을 제향하는 성주서원(星州書院)에 제수(祭需)를 마련해 주게 하여 풍성(風聲)을 수립하고 지켜보는 사람들을 권장하는 방도로 삼게 하셨습니다. 그때 또한 이사룡 한 사람이 없었다면 천하에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라고 하교하셨습니다. 신이 근자에 들으니, 그곳에 처음 세운 것이 애당초 서원이 아니라 다만 사우(祠宇)였으며 충렬(忠烈)이라는 편액을 걸었다고 합니다. 향인(鄕人)들이 그 의()를 사모한 데서 나온 것이라 하더라도 아직 편액을 내리는 은전을 받지 못한 것은 흠이 되는 일일 듯합니다. 무의공(武毅公) 유극량(劉克良) 같은 신분의 사람도 이미 숭절사(崇節祠)에서 제향을 받고 있는데, 충절이 탁월하여 여러 차례 성조(聖朝)의 포상(褒尙)을 받은 이사룡에 대해 유독 편액을 내리는 한 가지 일을 지금까지도 겨를이 없어 이루지 못하였다니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그래서 우러러 진달합니다.”

하였다. 대신에게 물으니 우의정 윤시동이 아뢰기를,

이사룡의 충렬(忠烈)은 천하에 소문이 났고 열성조에서 포상한 은전도 지극하였습니다. 사우와 서원은 차이가 있으니 편액을 내리는 은전을 베푸는 것이 실로 사의에 맞습니다. 신이 지난번에 관에서 제수를 지급하게 할 것으로 아뢰면서 편액을 내릴 것을 청하는 말을 아울러 진달하지 못한 것이 오히려 한이 되었습니다. 지금 예조 판서가 아뢴 말이 참으로 좋습니다. 신이 어찌 감히 다른 의견을 내겠습니까.”

하여, 하교하기를,

증 목사 이사룡의 충렬에 대하여 성대하게 보답하고 표창하는 모든 방법에 있어서 무엇인들 아끼겠는가. 비록 유극량을 숭절사에서 제향한 것 같은 이왕의 전례가 없다 하더라도 마땅히 의리에 흥기되어 시행해야 될 것이다. 또 이 사람에 대하여 어찌 나라의 금법(禁法) 유무를 따지겠는가. 특별히 편액을 내리라. 편액을 내리는 날에 방백을 보내 치제하게 하라. 제문은 내가 친히 지을 것이다.”

하였다.

 

TOP
한국서원 제향인물 동아시아서원 서원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