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_META_TITLE_ 휴관일입니다.


The Culture of Seown (書院:private academy)
In East Asia and Glocalism

남악사 > 관찬사료

간략정보

좌우로 스크롤하시면 전체 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연관서원 위치 건립연도 제향인 기타 안내표
위치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539 (황전리, 화엄사)
건립연도 0
문화재 지정 표기
제향인 지리산 산신
기타 사우

관찬사료

◦ 『각사등록(各司謄錄), 영조 12(1736) 86

첩보(牒報)하는 일. 현감은 본래 정해진 분수에 따라 직임을 다해 근력(筋力)을 움직여 분주히 다닐 뿐이고, 무릇 공무(公務)로 차출된 일에 약삭빠르게 따르는 버릇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순창군(淳昌郡)의 고복(考覆), 곡성현(谷城縣)의 동추(同推), 5()의 죄수 사결관(査決官)을 일찍이 사면(辭免)한 일이 없었고, 이번에 진전(眞殿)의 향관(享官)도 기일에 맞춰 갔으며, 그 뒤 남악사(南岳祠)의 추례제(秋例祭) 헌관(獻官)으로 이차(移差)되었습니다. 또 관찰사의 관문(關文)을 보니, 제원 찰방(濟原察訪)이 사정이 있음으로 인해 곡성 현감(谷城縣監)을 헌관으로 차정하고 현감을 대축(大祝)으로 바꾸어 정했습니다. 현감이 본래 각병(脚病)이 있어서 평상시 걸어 다닐 때에도 비틀거리지만, 문묘(文廟)의 석채(釋菜)는 참석하지 않을 수 없었으므로 병을 무릅쓰고 입재(入齋)하여 제사 지내는 일을 맡아 분주할 때 갑자기 계단을 오르내리는 사이에서 발을 잘못 디뎌 대단하게 낙상(落傷)하여 넘어져서 낭패(狼狽)를 보았습니다. 다친 다리 부분이 무릎에서 발까지인데, 시큰시큰 쑤시고 아프며 많이 부어올라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어서 들것에 실려 사차(私次 숙소)로 돌아와 현재 이렇게 몸져누워 신음하며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이런 증상으로는 막중한 제향(祭享)에 도저히 진참(進參)할 수 없으므로, 다급한 목소리로 급박함을 청합니다. 사또(使道)께서 이런 실상을 참작하시어 남악사의 대축에 관한 일은 즉시 사정이 없는 다른 관원으로 옮겨 정하여 크게 일이 생기는 폐단이 없도록 분부를 내려 주소서. 합행(合行).”이라고 하였는데, 제사(題辭), “4곳의 제관(祭官) 및 선원록(璿源錄)의 행차 차비관(差備官)을 분배(分配)할 때 매우 구간(苟艱)하여 어쩔 수 없이 변통하여 옮겨 차정하였다. 지금 보고한 것을 보았는데, 영문(營門)도 말 밖의 뜻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비록 능제(陵祭)로 말하더라도 헌관과 집사(執事)가 어긋나는 경우가 더러 많이 있으니, 현감도 어찌 마음속으로 잘 알지 않겠는가. 이제 와서 실로 변통할 형세가 없으니, 병을 무릅쓰고 가서 참석하는 것이 마땅함. 접수하였음.”이라고 하였다.

 

 

TOP
한국서원 제향인물 동아시아서원 서원이야기